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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비나(정우섬유) 지난 44년 미래 100년 기업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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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철 회장 경영철학 “寬仁厚德 신념 섬유산업의 한계를 넘다”

정우비나, 글로벌 제조 패러다임의 혁신 전환점에 서다

한국-베트남-과테말라 글로벌 생산 3개국 3축 체계 전략

독보적 R&D 품질 기술개발 글로벌 기업과 함꼐 지속가능한 ESG경영

 

성공한 기업인은 남다른 철학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40여년 니트산업 외길을 고집해온 정우섬유 정우비나 오병철 회장은 업계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兆) 단위 가까운 자산규모로 기업을 키운 섬유업계의 실력자다.

전북 정읍에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고교시절 축구명문 한양공고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졸업을 앞두고 선수의 길을 포기하고 취업을 위해 대형 니트 생산수출업체 S사에 현장 견학을 나갔다 그 회사에 취직했다.

사무직으로 발령받았지만 기술을 익히기 위해 생산현장 근무를 자원했다. 개발에 대한 끈질긴 집념으로 차별화 원단을 부단히 개발했고 생산성을 높혀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여했다.

편직 염색 기술에 대한 대가(大家) 칭호를 뒤로하고 창업해 글로벌 일류 ‘원단밀’을 키운 탁월한 기업인이다. 통이 크고 인정과 의리를 중시한 인간관계는 사업 성공에 날개를 달았다.

한국업계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했던 종합상사 전성기에 삼성물산 협력공장으로 지정된 후 품질과 납기, 신용을 생명으로 전력투구했다. 지금도 “오늘의 정우가 있기까지 삼성물산의 공이 절대적이었다”고 기회있을 떄마다 강조한다.

삼성과 거래하면서 ‘사업보국’의 신념을 갖게 됐고 ‘자본주의 꽃은 기업’이란 권력을 공유하며 회사를 글로벌 일류 원단밀로 키워온 뚝심 강한 기업인이다.

기업경영에는 차돌같은 원칙주의자이지만 어두운 곳을 향해 수십억씩 쾌척하는 인간미가 넘친 기업인이다.

창업 중반 회사가 승승장구하던 시절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던 중 조사관이 우연히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을 비방하며 온갖 험담을 늘어놓자 ‘국가경제의 일등공신을 그렇게 비난하면 되느냐’며 조사관과 크게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이며 크게 다툰 일화가 있다.

당시 해당 조사관은 공무집행 방해 등을 빌미로 세무당국까지 나서 징계를 당할 뻔했지만 평소 폭넓은 대인관계를 중시한 인맥으로 가까스로 수습한 일화는 지금도 유명하다. ‘기업인이 애국자’라는 신념으로 살아온 오 회장의 소신과 철학의 한 단면으로 지금도 가끔 재계 인사들에 의해 회자되고 있다.

평균 30년 이상 장기근속 임직원들이 유난히 많은 기업 정우비나는 ESG에서도 가장 중요한 덕목인 지배구조의 혁신을 통해 전 직원들이 오랫동안 가족처럼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회장은 현 직원들과 그들의 후세까지도 책임지기 위한 만반의 복지지원을 해오고 있는 이시대 탁월한 아버지 경영자로 불린다

천성이 현시욕을 싫어한데다 좀처럼 남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오 회장이 최근 섬유패션전문 기자들을 회사로 초청해 임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나누며 담소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사업 계획을 알리는 차원을 넘어, 복잡하고 예측불가한 국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편집자주>

 

현장은 배움의 교과서다. 내가 내 손으로 만든 원단 하나, 그리고 자식보다 귀하게 여기는 직원 한명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았다

- 오병철 회장

 

정우비나(정우섬유)는 44년 한길을 걸으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니트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창립자 오병철 회장은 "현장은 배움의 교과서"라는 신념 아래, 기술과 사람 중심의 경영으로 정우비나를 조(兆) 단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섬유업계에서 보기 드문 匠人 경영인으로, 단순한 OEM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 핵심 파트너로 도약시킨 주역으로 불린다.

세계 섬유산업이 ‘친환경’과 ‘공급망 재편’이라는 격류 속에 놓인 지금, 한국을 대표하는 섬유기업 정우비나 정우섬유(회장 오병철, 대표 이복화)는 놀라운 민첩성과 전략적 선택으로 글로벌 제조 패러다임의 혁신 전환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정우비나 글로벌 생산 거점지
44년의 역사 …세계로 뻗어가는 생산 인프라

“정우비나는 세 개 대륙, 세 개 국가에 걸쳐 전략적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단순한 OEM 공급자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조 파트너로 도약하고 있다.”

1982년 한국에서 편직 공장 설립후 니트 원단 생산으로 출발, 글로벌 섬유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베트남(2005), 과테말라(2004)의 해외 공장을 차례로 설립하며 탄탄한 버티컬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2013년 베트남에 완성한 버티컬 공장은 편직, 염색, 프린트, 후가공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니트 단일 공장 중 하나로 성장했다.

2022년부터는 남미 생산 요충지로 급부상한 과테말라에 생산 공장을 확장해 오고 있다.

최근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수출 기업들의 최대 고민인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생산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는 과테말라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CAFTA)을 기반으로 한 무관세 공급은 미국 바이어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우비나 글로벌 생산 시스템 
 

“세계를 누비는 정우비나의 글로벌 생산 시스템” -

남다른 경영 철칙과 원칙 그리고 이념…

정우비나는 지역별 최적화된 생산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오병철 회장은 한국에서 시작해 베트남, 과테말라까지 시장 니즈에 따른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최상의 퀄리티를 만들기 위하여 설비와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고객과 바이어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퀄리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인 R&D개발에 주력하며 성장가도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글로벌 생산체계: 3개국 3축 전략

한국은 R&D와 고부가가치 소량 생산의 거점으로, 베트남은 세계 최대 니트 단일공장을 중심으로 버티컬 통합 생산 시스템을 완비했다. 여기에 과테말라의 북미 전략 기지가 가세하며 리드타임 혁신과 무관세 공급의 이점을 제공한다.

한국은 소량 다품종을 중심으로 고기술 R&D 중심지로 월 100만 파운드 생산 가능한 다품종소량 생산 거점지며, 더블 자카드를 포함한 다양한 니트 조직을 소화하며 다양한 조직과 소재의 원단 개발을 선두하고 있어 기술 중심의 개발 대응이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베트남은 전체 공정이 가능한 메인 기지로 월 1,100만 파운드 편직, 700만 파운드 염색, 300만 야드 프린트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과테말라는 북미 전략 거점으로 월 330만 파운드규모 편직 생산능력을 보유, CAFTA Yarn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 빠르게 납품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어,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한 효율적인 물류가 가능하다.

오병철 회장은 베트남 1,2공장의 안정적인 구조에 만족하지 않고 과거 20년전 투자에 이은 과테말라 공장에 향후 2단계에 걸쳐 총 720만 파운드 규모의 니트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2025년 4분기 본격 가동될 과테말라 제 2공장인 ‘버티컬 공장’은 염색과 후가공까지 포함 550만 파운드 이상 생산이 가능한 토털 버티컬 시스템을 완성하게 된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가격경쟁력과 납기단축 등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정우비나의 총 니트 생산능력은 월 1,530만 파운드에 달하며, 이는 글로벌 바이어의 리드타임 요구와 커스터마이징 대응에 적합한 구조다.

한국, 베트남, 과테말라 세 거점이 각각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 유기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주목을 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관세 문제가 주요 리스크로 떠오른 가운데, 과테말라 공장은 CAFTA 협정을 바탕으로 미국과 자유무역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제품 공급 시 관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어,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공급 전략에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병철 회장은 “한국 베트남 과테말라 각 지역 공장은 서로 다른 역할을 분담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춰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과테말라 공장은 정우비나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빠르게 납품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정우 과테말라 공장의 전체 셋업이 완료되면, 북미 수요에 대한 대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정우비나의 지속가능한 신 설비 생산 시스템
 

글로벌 빅 바이어 최대 만족 친환경 인증 품질 신뢰

자체 테스트 랩 인증, 디지털 컬러 매칭 등 지속가능경영


정우비나는 OEKO-TEX, GRS, HIGG 등 글로벌 인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 바이오매스 연료 전환, 물 사용 절감 등 친환경 설비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정우비나 테스트랩에는 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공식인증을 받은 시험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GAP, VS&CO, Walmart, Target 등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인증받았다.

최근 모든 바이어들이 스피드 모델을 지향하며 빠른 납품을 필수 요구하는 추세에서 이는 정우만의 큰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속한 시장 대응과 효율적 품질 관리가 가능해져 바이어의 요구에 빠르게 부응하고 있다.

정우비나는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통해 품질과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국제 기준에 맞는 친환경 인증을 다수 확보해 공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운영 되고 있으며,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요즘 트렌드인 리사이클 원단이나 오가닉 등 써스테이너블 한 원단에 대한 고객 니즈도 충족하고 있다. 이러한 인증을 통해 단순히 만드는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생산 파트너로서의 신뢰를 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디지털 컬러 매칭 시스템인 X-RITE, DATACOLOR, NATIFIC 시스템까지 구축해컬러 구현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정우비나의 남다른 투자와 기술개발 노력은 글로벌 바이어들이 가장 인정하는 정우의 경쟁력이다.

글로벌 행보인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배출 감량을 위해 ‘열교환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하고 신형 염색기로 물 사용량을 14% 절감하는 노력은 국내외 후발업계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Target과는 CbD+ 프로젝트, VS&Co와는 Carbon Leadership Program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을 향한 노력이 돋보인다. 정우비나는 태양광 설비 도입(2025년까지 완료하고, 바이오매스 연료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자원 재활용을 위한 스판 보빈, 플라스틱, 박스 재활용 역시 앞장서고 있다.

또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생산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2교대에서 3교대 운영 체계를 도입했다.

또한, 2024년에는 로타리 프린트 머신과 NEW CCM 머신을 도입하여 생산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더불어, Ecocell 후염 제품 개발과 샌드워시 설비 도입을 통해 니트 시장을 선도하고, 환경을 고려한 아이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러한 체계는 고객사들의 품질 및 납기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기반이 됐으며, 지속가능한 기업의 선진 ESG경영 산실과도 맞닿아 있다.

사회적 책임과 따뜻한 리더십
오 회장은 20년 넘게  심장병 아동을 후원, 메콩강 생태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베트남 고아원과 양로원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정우비나의 브랜드 가치는 지속가능성과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다.

특히 사회적 환원의 기본인 기업의 이윤을 직원에게 되돌려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44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오회장의 남다른 다짐과 경영 철학은 기업의 장기 근속 직원수가 증명하며 고집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약 20년동안  아산병원과 협력해 심장병 어린이 치료후원을 비롯 베트남에서 고아원과 양로원을 지원하는 복지사업, WWF와 협력후 메콩강 생태계 개선 프로젝트 후원 등 정우비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조정희 기자. 

출처 : 국제섬유신문(https://www.itnk.co.kr) 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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